일례로 한화그룹은 지난해 5월 공모를 거쳐 발전 가능성이 큰 사회적기업 18곳을 선정했다. 선발된 기업은 새터민을 고용해 폐어망, 폐로프 등을 수거·가공해 재판매하는 백두리싸이클링 등으로 친환경제품과 재활용, 에너지분야에서 친환경적 가치창출을 목표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
한화그룹은 ‘함께 일하는 재단’과 협력해 이들 기업에 재정적 지원은 물론 제품 개발, 홍보ㆍ마케팅, 판로 개척, 멘토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지원사업이 끝난 후에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의리의 한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친환경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을 바탕으로 당면 현안인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확대 등에 일조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인간과 환경이 공존 발전하는 녹색성장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이와 함께 환경분야 사회적기업가의 경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6월 3개월 과정의 카이스트(KASIT) 비즈니스스쿨을 개설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조직관리, 회계, 마케팅, 환경경영 등의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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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0여개 국내 교향악단을 비롯해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가는 중견 연주자부터 젊고 실력 있는 차세대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음악인들에게 예술의전당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 대중들도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어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는 저소득층 아동을 돕기 위한 ‘한화메세나콘서트’도 열고 있다.
이 콘서트는 28일 100회 공연을 맞는다. 한화그룹은 이를 기념해 이날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삼총사’ 공연에 공부방 아동 100명과 추첨을 통해 선정한 네티즌 2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최영조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상무는 “앞으로도 공익적인 메세나 활동을 벌여 저소득층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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