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유럽서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올라

  • 등록 2012-12-18 오후 2:54:02

    수정 2012-12-18 오후 2:54:02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i30가 유럽에서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지난 10월 덴마크 타니스에서 열린 올해의 차 선정 테스트에서 올해 유럽에 출시된 33개 차종과 경합을 벌인 결과 최종 후보 8개 차량에 포함됐다.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는 유럽내 기자들과 자동차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유럽시장에서 한햇동안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는 것으로 이탈리아의 오토와 영국의 오토카 등 유럽 7개국의 주요 자동차 전문지가 조직, 후원한다.

현대차 i30와 함께 최종 후보로 선정된 차량은 폭스바겐 골프, 푸조 208, 르노 클리오, 포드 B-Max, 벤츠 A-Class, 도요타 GT86, 볼보 V40이다.

이들 최종 8개 후보 차량을 대상으로 기자단과 자동차 전문가 등 59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내년 3월 최종 발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까다로운 자동차 시장인 유럽에서도 현대차가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며 “i30는 유럽 후보 차종과 겨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심사위원들의 높은 관심과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마지막까지 i30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올해초 유럽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신형 i30는 지난달까지 유럽에서 9만2350여대가 판매돼 현대차의 유럽 실적에서 23%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8년 유럽 올해의 차에서는 기아차 씨드가 최종후보에 올라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의 ‘i30’.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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