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는 1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ES’ 출시 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하라 카즈오 일본 도요타 부사장, 아사히 도시오 렉서스 ES 수석엔지니어, ES 모델 배우 장동건 등이 참석했다.
렉서스 ES는 1989년 첫 출시 이래 24년여 동안 140만대 이상 판매된 렉서스의 대표 모델이다. 전체 렉서스 판매의 약 4분의 1이 ES 모델이다. 국내에도 지난 2001년 출시 이래 전체 렉서스 매의 절반에 육박하는 2만5704대가 판매됐다.
ES350은 배기량 3.5리터 6기통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77마력, 최대토크 35.3㎏·m의 힘을 낸다. 신연비 기준 리터당 10.2㎞의 효율성을 갖췄다.
두 모델 모두 실내 공간의 지표가 되는 휠베이스를 45㎜ 늘리는 등 편의성도 대폭 향상했다.
각각 표준형(슈프림)과 고급형(이그지큐티브)가 있으며 가격은 ES350이 5630만~623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인 ES300h는 이보다 낮은 5530만~6130만원이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 사장은 “렉서스 뉴 ES의 월간 판매목표를 500대로 설정했고, 지난달 16일부터 현재까지 약 700대의 사전계약이 이뤄졌다”면서“독일 브랜드와의 대결에서 일대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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