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형 시빅, `女心잡기` 시동..`맞춤형 사양` 눈길

  • 등록 2012-03-30 오후 3:29:03

    수정 2012-03-30 오후 4:40:59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혼다코리아가 여성 고객을 겨냥한 신형 시빅의 `맞춤형 사양`을 앞세워 본격적인 `여심(女心)잡기`에 나선다.

혼다의 대표 준중형차 시빅은 지난 197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글로벌시장에서 총 2000만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특히 여성 운전자들에 인기가 높아 국내시장에서 한때 `여대생들의 로망`으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새롭게 출시된 9세대 시빅도 여성 운전자를 배려한 변화가 돋보인다. 외관의 변화에 주안점을 두기보다 승차공간 확대를 통해 쾌적한 주행감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고, 여성 운전자를 고려한 안정적인 승차감 실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또 편안한 승차감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프론트 시트 측면 마감을 개선했고 넓고 평평한 형태의 리어시트를 적용해 승하차 시 치마를 입어도 편리하도록 했다.

시빅에 적용된 서스펜션은 주행 시 운전자가 체감하는 진동 마찰을 줄여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핸들리턴 제어 기능을 탑재하면서 핸들의 조작감도 한층 쉽고 정교해져 운전이 미숙한 운전자들의 부담을 덜어낸 점도 눈길을 끈다.

기름값 부담도 덜었다. 9세대 시빅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돼있다. 가솔린 모델은 1.8 i-VTEC엔진이 탑재됐다. 142마력과 17.7㎏·m의 최대토크를 내고 연비는 기존 13.3㎞/ℓ에서 14.5㎞/ℓ로 높아졌다. 연료 효율성을 올리기 위해 가솔린 모델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운전을 할 수 있는 '이콘(ECON) 모드'도 적용했다.


계기판 오른편에 위치한 `인텔리전트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i-MID)'도 여성 운전자들에 어필하는 요소 중 하나다. 5인치 칼라 LCD 모니터에 연비, 트립, 오디오 등 각종 정보가 표시되고, 핸들에 있는 버튼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시빅은 여성고객을 고려한 감성적인 변화가 돋보이는 모델"이라며 "여성고객들을 대상으로 신형 시빅이 지닌 장점들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형 시빅의 가격은 가솔린 LX형 2690만원, EX형 2790만원이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3690만원이다. 색상은 화이트, 실버, 블랙, 메탈, 티타늄 총 5가지로 판매된다.   ▶ 관련포토갤러리 ◀ ☞혼다 `올 뉴 시빅` 사진 더보기 ☞혼다 뉴CR-V, 시빅 출시 사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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