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아카데미, 대구·충남으로도 간다

9월부터 대구·대전·충남으로 확대
  • 등록 2011-07-28 오후 1:49:40

    수정 2011-07-28 오후 1:49:4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방에 거주하는 예비 스마트폰 앱 개발자들도 T아카데미 교육을 수강하면서 앱 개발자의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017670)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한남대학교, 충남문화산업진흥원 등 지방 기관과 T아카데미 협약을 체결, 이르면 9월부터 대구, 대전, 충남에서도 T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작년 3월 서울대 연구동에서 시작한 T아카데미 교육은 서울을 비롯해 올해 부산(6월), 경기(7월)에 이어 총 6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SK텔레콤은 기타 지역의 지방자치단체 및 대학과 협력해 T아카데미 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방 T아카데미 수강생들에게도 최대 5000만원의 창업자금, 마케팅 지원, 1인 창조기업 창업지원 등 상생혁신센터의 각종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 3월 설립된 무료 앱 강좌 T아카데미는 최고의 강사진과 엄격한 교과 과정 관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까지 5500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하지만 이 중 95%가 서울, 수도권 거주자로 지방 거주자들은 사실상 교육 혜택에서 소외됐다.

이진우 SK텔레콤 T아카데미 원장은 "지역의 목소리에도 귀기울여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과 창업지원 등 우리 회사의 상생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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