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LG CNS, 15개월만에 500억 회사채 발행

내달 4일 발행..국고3년+59bp 금리 확정
동일등급 민평보다 14bp가량 낮아
  • 등록 2011-02-24 오후 12:11:09

    수정 2011-02-24 오후 12:11:09

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24일 11시 4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LG CNS가 1년 3개월만에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24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내달 4일 3년만기 무보증사채4회를 500억원 발행할 예정이다. 금리는 국고 3년물+59bp로 결정됐다. 이는 전날 국고 3년 수익률(3.89%) 기준 4.48%로, 전날 동일등급(AA-) 민평금리 4.62%보다 14bp가량 낮은 수준이다.

LG CNS 관계자는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가 없어 마련된 500억원은 운영, 시설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지난 2009년 12월 3년만기 회사채 400억원을 발행한 바 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LG CNS의 EBITDA는 913억원이었고, 순차입금은 658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91.7%로 2009년말(87.4%)보다 다소 높아졌다. 그룹 지주회사인 LG(003550)가 지분 8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국기업평가는 경쟁시장내 최상위 수준의 시장지위와 캡티브시장에 기반한 우수한 사업안정성, 우수한 재무유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에 발행되는 무보증사채에 대해 `AA-(안정적)`등급을 부여했다.

한기평은 "최근 들어 유틸리티 컴퓨팅 도입, 가산동 IT센터 관련 전산설비투자 등으로 자금소요가 다소 확대된 가운데 향후 상암동 사옥 신축, 사업다각화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SI 사업참여 등을 위한 지분투자 소요 등으로 투자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구본무 LG 회장 "미래 성장사업 성패, R&D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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