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광주를 찾은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씨가 31일 5·18 피해자와 유족을 만났다.
|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5·18 유족들과 전우원(가운데)씨의 공개 만남이 이뤄지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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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는 이날 오전 5·18단체 대표 등의 마중을 받으며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 들어섰다.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과 5·18 공법단체 황일봉 부상자회장, 정성국 공로자회장, 양재혁 유족회장 등 5·18 단체장들과 10분 정도 비공개 면담을 했다.
이후 전씨와 유족, 피해자들과의 공개 만남이 이어졌으며, 묵념 뒤에 전 씨가 약 10분 정도 발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는 국립 5·18 민주묘지로 이동해 참배할 예정이다.
전씨 일가가 5·18 피해자와 광주에 사죄하고 묘역에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