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세원이앤씨(091090)는 로미칼, 광바이오와 함께 충남 홍성군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광치료 패치 공장 가동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OLED 광패치 시제품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자체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세원이앤씨는 OLED 광패치 생산라인을 구축한 홍성공장 투어를 진행했다. 내일부터 홍성공장을 가동하고 OLED 광패치 시제품 양산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미국 FDA, 유럽 CE인증 등 글로벌 인증 획득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사진 왼쪽부터 소용민 알앤에이테크 전무, 박진규 전(前)삼성전자 유럽법인장, 박병오 에코테크 회장, 최종수 국민은행 지점장, 최수홍 본다비치 회장, 오석언 광바이오 회장, 이석호 광바이오 대표, 전해원 티엔비인터내셔날 대표, 김정태 전(前)삼성전자 상무, 김영순 로미칼자문위원 공학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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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공장은 로미칼이 보유하고 있는 플라스틱 수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PM), ‘BE-OLED’ 생산 공장이다. 연간 1500억원 이상의 OLED 모듈 생산설비를 완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OLED 생산에 필요한 클린룸을 보유하고 있다. OLED 모듈 생산에 특화된 공장인 만큼 세원이앤씨와 로미칼은 단기간에 광패치용 플렉시블 OLED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세원이앤씨는 광바이오, 로미칼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홍성공장에서 연간 1000만장 이상 OLED 광패치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후 증가하는 수요 대응을 위해 추가적인 OLED 광패치 생산설비 확충을 추진해 이르면 연말부터 OLED 광패치 대량양산 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
세원이앤씨 관계자는 “홍성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시제품부터 먼저 생산해 글로벌 인증 획득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수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학연 협력으로 충남 홍성군 내 1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ESG 경영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