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지역 도로에 놓인 다리 위 노면이 새단장을 마치고 한결 깨끗해 졌다.
경기도는 지난 6월부터 경기북부지역 교량 287곳을 대상으로 ‘교량 노면 청소 사업’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 작업 전(왼쪽) 후 모습.(사진=경기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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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을 통해 도는 △노면 먼지 △흙탕물 △교통사고 잔해물 △낙하물 등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배수 장애물(쓰레기, 잡초, 흙 등)로 인한 배수로 막힘 현상을 개선했다.
그동안 교량 청소는 ‘경기도 사무위임조례’에 따라 해당 시·군에서 담당했지만 광범위한 작업 여건과 도로관리청이 다르다는 이유로 방치되면서 매년 쌓이는 토사와 사고 잔해물 등으로 2차 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는 등 대응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건설본부는 지난해 경기남부 전체 교량 415개를 대상으로 노면 청소와 배수로 정비 등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 경기북부 교량 287개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청소 사업을 추진했다.
도는 다가오는 겨울철 교량 결빙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정비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대희 건설본부장은 “작은노력 하나가 대형 사고를 미리 막는 역할을 하는 방패막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경기도로 이용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