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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2014년 12월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해 온 대양주 지역 애니메이션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호주영상제작자협회(Screen Producers Australia)가 주최하는 스크린포에버는 올해로 31회째를 맞았다. 뉴질랜드와 캐나다, 영국, 미국 등에서 온 750여개사가 참여했다.
호주를 방문하는 우리 기업은 뽀로로, 타요 등을 제작한 국내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아이코닉스를 비롯해 분홍돌고래, 비아이그룹, 스튜디오비, 에이알모드 커뮤니케이션, 제이벅스, 크리스피, 픽스트랜드 등 총 8개사다.
매튜 디너 호주영상제작자협회장은 “호주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은 한국 콘텐츠기업들의 호주 진출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면서 “FTA로 양국 공동제작 영상물에 다양한 혜택이 부여되는 만큼 한국 기업이 호주에서 적합한 사업 파트너를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한국관광공사도 행사에 참가한 영화제작자, 드라마 프로듀서, 배급사 등 해외 영상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촬영지 홍보를 위해 행사기간 내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한국 세션’ 과 ‘한국 갈라 디너’를 통해 한국에서 촬영한 주요 헐리우드 영화, 드라마 촬영지원 내용, 촬영지 홍보 및 한국의 영상산업 소개를 통해 한국으로의 촬영 유치를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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