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탁기ㆍ에어컨 전략신제품 국내 출시

애벌 빨래 가능한 '액티브워시'
세탁물 오염 정도에 따라 알아서 세탁 '버블샷2015'
'스마트에어컨 Q9000', '블루스카이 AX7000'도 공개
  • 등록 2015-02-03 오전 10:30:00

    수정 2015-02-03 오후 4:07:38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3일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5년형 세탁기·에어컨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올 한해 국내 시장을 공략할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애벌빨래부터 탈수까지 세탁 전 과정을 별도의 이동 없이 원스탑으로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신개념 세탁기 ‘액티브워시’를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액티브워시’는 개수대와 빨래판이 일체형 형태로 된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젯’을 적용해 찌든 때 제거 등의 애벌빨래까지도 간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제품이다.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버블샷 2015’도 이번 행사에서 공개했다. 이 제품은 세탁물 무게와 오염 정도를 감지해 세제량·세탁시간·헹굼 횟수를 자동으로 추가해주는 ‘오토워시’ 기능을 새롭게 채용했으며, 찬물에서도 풍부한 버블을 생성하는 ‘에코버블 코스’는 수온 약 40℃의 표준세탁 코스와 유사할 정도로 깨끗하게 세탁하고 에너지 사용까지 절감한다.

삼성전자는 2월 3일부터 8일까지 ‘버블샷 2015’ 예약 판매를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http://store.samsung.com/sec)에서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2015년형 ‘스마트에어컨 Q9000’과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AX7000’도 소개했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스를 감지하는 ‘트리플 청정 센서’를 갖춰, 실시간으로 공기의 질을 측정해 최적의 공기 상태를 지켜주기 위한 청정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스마트에어컨 Q9000’은 초미세먼지 필터·숯 탈취 필터·극세 필터로 구성된 ‘PM2.5 필터시스템’으로 냉방면적과 동일 이상의 혁신적인 청정 능력을 갖췄다.3개의 바람문을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운전할 수 있어 바람문 1개만 운전시 최대 80%까지 전기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

‘블루스카이 AX7000’은 강력한 필터 기술력으로 미세먼지와 0.02㎛의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잡아주며 생활 악취를 유발하는 가스 및 새집 증후군 유발 물질 제거에도 뛰어나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는 “일상 생활에서 자동화된 기계로 대신할 수 없는 순간이 여전히 많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마다하지 않는 수고스러움을 거들고 매 순간 숨 쉬는 집안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가족 사랑’과 ‘건강’까지 배려한 전략 제품들로 글로벌 위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액티브워시 세탁기는 10kg~21kg 용량의 14종이며 출고가는 47만 9000원~149만 9000원이고, 버블샷 2015 드럼세탁기는 16kg~21kg 용량의 15종이며 출고가는 134만 9000원~244만 9000원이다.

스마트에어컨Q9000은 52.8m²~81.8m² 등 14종으로 출고가는 289만 9000원∼579만 9000원이고, 블루스카이 AX7000은 78m²과 60m² 2종이며 출고가는 69만 9000원∼79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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