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중구로 가장 저렴한 강북구보다 ℓ당 374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소비자시민모임 석유시장감시단이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의 주유소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중구 소재 주유소에서 휘발유는 ℓ당 평균 2176원에 판매되고 있다. 반면 강북구 소재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1802원이다. 서울시 25개구 평균은 1917.27원이다.
주유소별로 살펴보면 서울 최고가 주유소는 강남구의 동하석유(
SK에너지(096770)) 주유소로 ℓ당 2365원이다. 서울 내 최저가 주유소인 광진구 용마주유소(알뜰)가 ℓ당 1745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같은 서울 시내에서 휘발유 가격이 ℓ당 최대 620원 차이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한편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까지 8주 연속 하락했다. 2일 오전 8시 현재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826.47원이다.
| 서울 자치구별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 현황(9월2일 오전 8시 기준, 자료: 오피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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