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는 국내 대표적인 ICT장비기업 대표와 3대 통신사,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케이엠더블유(032500), 다산네트웍스(039560), 유비쿼스(078070), 쏠리드(050890), 텔레필드(091440), 삼지전자, 코위버, 진명통신, 이노피아테크, 클루닉스 등 10개사 대표와 KT(030200),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ITSA, KANI, KEA 등이 참석했다. 통신사에선 다른회사들은 임원이, LG유플러스에선 이상철 대표이사 부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ICT장비 중소기업 CEO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레퍼런스의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 통신사 등 국내 수요기관이 앞장서 줄 것을 건의했다.
수요기관에서 필요한 장비를 중소기업과 공동개발하여 구매하는 방식으로 개발리스크를 완화해 국내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방안과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국가별 디지털 방송전환 시기 등 세계 각국의 현지시장 정보제공 확대를 요청했다.
통신사들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히고, 향후에도 스몰셀 장비 공동개발 등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등 유관단체에서는 통신사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협의체를 함께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미래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ICT장비산업이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하면서,우리나라가 ITU발표 ICT발전지수(IDI)에서 4년 연속 1위를 한 만큼 정보통신 선도국에 걸맞는 ICT장비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록 제2차관은 지난 8월 21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한 ‘ICT 경쟁력 강화방안’ 에 대한 후속조치로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윤 차관은 중소 장비업체들은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한 시장선도형 기술개발을 목표로 장기적인 질적 성장에 주력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산장비의 위상 향상 등 현안을 중심으로 상호 소통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또한 범부처 차원의 후속조치를 마련할 것임을 강조하며, 새로운 ICT장비를 발굴·개발하여 산업 발전을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