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LG그룹 업무車로 탄다

지난 3월 업무협약.. 총 300대 공급할 예정
하이브리드카 저변확대 공동 마케팅
  • 등록 2012-04-26 오전 11:33:40

    수정 2012-04-26 오전 11:33:4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LG그룹 업무용 차량으로 쓰인다.

현대차(005380)는 여의도에 위치한 LG그룹 본사 사옥 트윈타워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쏘나타 하이브리드 업무용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전달식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 120대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을 시작으로 양사는 지난 3월 제휴한 친환경 업무 협약에 따라 단계적으로 총 3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친환경 업무용차로서 최대 공급대수라고 현대차측은 설명했다.

이번 하이브리드 차량은 LG전자, LG화학 등 LG 주요계열사에서 업무용차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곽진 현대차 판매사업 전무는 "하이브리드 배터리 선두 업체인 LG화학과 맺은 친환경 업무제휴가 양사의 관심과 협력 속에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프로모션 공동진행 등을 통해 양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환경차 저변 확대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LG그룹과 친환경 업무 협약을 맺고, 판촉·전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하이브리드카 저변 확대에 공동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4~5월 2개월간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고고객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슈퍼 기프트 이벤트를 진행, 전 출고 고객에게 LG생활건강 화장품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또 추첨을 통해 LG전자 최신 스마트 TV 및 노트북을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LG그룹 계열사 임직원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쏘나타 하이브리드 구입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LG그룹은 본사 트윈타워를 비롯한 계열사 주요 지점에 4월부터 3개월간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시 중이다.

▲ 곽진 현대차 판매사업 전무(사진 왼쪽)와 함재경 LG화학 자동차전지사업부 전무가 쏘나타 하이브리드 전달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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