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 산하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11년 방송통신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방송통신서비스 시장 규모는 67조3000억원으로, 전년도 63조2000억원에 비해 6.4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부문별로 보면, 통신시장이 43조6000억원으로 전년도 43조1000억원에 비해 정체상태를 보이는 반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방송통신융합시장은 13조8000억원으로 전년도 10조1000억원에 비해 36.6% 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올해 방송시장은 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10조원 규모보다 오히려 축소될 것으로 나왔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분석한 올해 방송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광고 부진이다. 2010년은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축구 등 빅 이벤트가 있었지만, 2011년은 광고주의 주머니를 열 특별 이벤트가 없다는 설명이다.
김 수석연구원은 "올해는 콘텐츠 활성화가 본격 일어날 것이지만, 아이패드 등 태블릿PC 보급이 늘어나고 CJ계열사들이 CJ E&M으로 통합운영되는 등 콘텐츠 활성화가 방송영역 보다는 방송통신융합영역에서 많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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