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1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평판TV 판매량은 480만대. LCD TV는 401만대로 분기 첫 400만대 고지를 넘었다. PDP TV는 79만대를 각각 판매했다.
분기별로 평판TV 최고 판매 기록은 작년 4분기 431만대다.
LG전자는 TV 판매 증가에 대해 성수기 진입, 경쟁력을 갖춘 신모델 출시, 브랜드 개선효과 때문이라고 밝혔다.
LCD TV 판매량은 북미와 유럽, CIS 등 전 지역 마케팅 강화로 전년대비 60%늘었다. PDP TV는 대형 사이즈 매출 비중 확대로 판매량이 30% 늘었다.
회사 측은 4분기가 성수기라는 점, 그리고 최근 선보인 보더리스TV의 인기 상승세를 감안하면 오는 4분기에는 평판 TV 500만대 돌파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보더리스TV가 올 연말께는 누적판매 30만대를 넘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TV부문이 포함된 LG전자의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부문의 매출은 4조928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4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3.9% 증가했다.
LG전자는 4분기 전망에 대해 세계 경기 위축이 회복되고 있고, 연중 최대 성수기 진입으로 업체들의 본격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보더리스TV 판촉 강화 등 신모델 라인업을 공고히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성수기 시즌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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