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대한항공이 엔진 중정비 사업을 시작한 지 32년 만에 항공기 3000대 중정비 기록을 달성했다.
| ▲ 대한항공 정비사들이 항공기 A330에 사용되는 `PW4168` 엔진을 정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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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은 22일 경기도 부천 원동기 정비공장에서 엔진 중정비 3000대 돌파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엔진 중정비는 항공기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과정으로 엔진 부품 1만3000여개를 분해해, 검사한 이후 재조립하는 과정을 말한다.
대한항공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엔진을 중정비할 수 있는 업체로, 지난 1976년부터 연평균 100대의 항공기 엔진을 정비해왔다.
대한항공은 한국 항공안전본부, 미연방항공국(FAA), 유럽항공안전기구(EASA) 등의 중정비 능력 인증을 받아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중정비 계약 수주로 총 6600만달러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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