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판매 전년비 1.2%↓..中 판매감소(상보)

내수시장 9개월 연속 점유율 50% 상회..쏘나타 7년만에 월간 최다판매
해외시장 전년동월비 2.0% 감소..中 가격경쟁 치열
  • 등록 2007-12-03 오후 2:10:35

    수정 2007-12-03 오후 2:10:35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11월 한 달간 국내 5만4736대, 해외 18만3734대 등 국내외에서 총 23만8470대(CKD제외)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국내 1.7% 증가, 해외 2.0% 감소한 것으로, 전체 판매로는 1.2%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11월 국내시장에서 5만4736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52.9%를 기록, 9개월 연속 내수시장 점유율 50%를 넘겼다.

차종별로는 쏘나타, 아반떼, 포터, 그랜저가 국내 최다판매 차종 1위부터 4위까지를 모두 차지했으며,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도 쏘나타는 10만5247대를 판매해 1위에 올랐다.

특히 쏘나타는 쏘나타 트랜스폼 출시에 힘입어 11월 한달 간 1만2689대를 판매, 2000년 7월 1만3340대를 판매했던 EF쏘나타 이후 처음으로 단일차종 월간 1만2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국내 최초의 유럽형 해치백 모델 i30는 11월 1955대를 판매해, 출시 이후 월 평균 2000대 수준을 계속 유지함으로써 국내시장에서도 안정적 수요층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또 포터, 그랜드 스타렉스 등 소형 상용차도 농어촌 수확 철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판매가 14.4% 증가했으며, 포터는 두 달 연속 7000대를 돌파했다.

이러한 요인에 힘입어 현대차 내수 판매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판매가 전년대비 8.8% 증가한 56만6561대를 기록했다.

국내 공장의 완성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3% 증가한 10만8098대로 두 달 연속 10만대를 돌파했다.

완성차 수출 호조는 현지 시장특성에 맞춘 상품개발 및 판매전략에 따른 것으로, 북미시장을 겨냥한 싼타페, 베라크루즈와 유럽전략 모델인 i30는 현지시장에서 고객과 언론의 호평 속에 판매증가를 이끌고 있다.

또 중동, 러시아 등 산유국시장 공략을 위해 투입한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등 고부가가치 차량도 수출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엑센트, 아반떼, 투싼은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현지공장의 판매는 중국시장에서의 치열한 가격경쟁 여파 등의 영향으로 11월 한 달간 총 7만5636대를 판매, 전년동월대비 6.3%나 감소했다.

11월 해외시장 전체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18만3734대를 기록했고, 11월까지 누계기준으로는 전년대비 3.5% 증가한 181만1079대를 기록했다.

한편, 올 1월부터 11월까지 현대차의 국내외 누적판매는 전년대비 4.7% 증가한 237만7640대를 기록해 월평균 판매 20만대를 상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환율 급락, 유가 폭등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금년 노사협상 무분규 타결에 따른 생산부문의 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국내외시장에서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아반떼, 싼타페, i30 등 주요 신차들의 공급을 최우선적으로 확대해 내수, 수출 동반 판매호조를 지속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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