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오스는 국내 최초의 액화수소 수송용 탱크 트레일러 상용화에 이어 액화수소 저장탱크의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액화수소를 활용하면 현재 주력인 압축수소에 비해 10배 이상 효율이 높아져서 운송탱크는 물론 저장탱크까지 압축수소방식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수소 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액화수소 기반의 수송 탱크 및 저장 탱크’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크리오스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3톤급 액화수소 탱크 트레일러’와 ‘1톤급 액화수소 저장 및 공급 시스템’ 개발자로 지정돼 한국가스안전공사, 창원산업진흥원 등 총 27개 협력기관이 참여한 국산화 개발을 총괄해오고 있다.
또한 대창솔루션은 액화수소 탱크의 핵심 기자재인 초저온 글로브 밸브와 이중단열배관 등의 핵심 기자재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상기 3사의 액화수소플랜트가 본격 가동시 액화수소 운송용 트레일러(3톤 기준)가 약 100여대 이상이 필요하다. 액화수소 수송탱크 시장만으로 20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송용 이외에도 수송된 액화수소를 장기 보관할 수 있는 저장탱크 또한 수천억 규모의 시장이 새롭게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성 크리오스 대표는 “이번 특별 홍보존에 전시되는 1톤급 액화수소 저장탱크 및 관련 핵심 기자재는 현재 창원의 대원 수소충전소에 실제로 설치하고 있어 연내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액화저장식 수소 충전 시스템 실증’을 거친 후 내년부터는 양산체제 구축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부가 지난 3월 29일 반도체 공정용 액화수소 공급 실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약 400조 이상이 투자될 세계최대 규모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삼성전자 팹6개, SK하이닉스 팹4개)와 기존 반도체 공장에서의 액화수소 상용화시에는 기존 모빌리티 분야만큼이나 큰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 된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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