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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발자취를 찾아 중국 중경(충칭)에 왔다”며 “독립을 향한 그 숨 막히는 열정과 갈망을 느끼기 위해 왔다”고 썼다.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짐한다’고 말한 것을 언급한 나 원내대표는 “안타깝게도 이 대한민국을 가장 세차게 흔드는 이들이 바로 문재인 정권”이라며 “자유를 지우고, 법치를 훼손하고, 공화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문재인 정권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뿌리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나 원내대표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겨냥 “‘사회주의’라는 단어에 대해 부끄럽지도, 자랑스럽지도 않다는 조 후보자는 사실상 반성과 전향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20대 뜨거운 심장’은 너무나도 뜨거웠던 나머지, 50대 위험한 심장이 되어버렸고, 그런 그가 그리는 대한민국은 어쩌면 1948년 우리가 세운 그 대한민국과는 꽤나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우려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나 원내대표의 불참을 비판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나 원내대표는 왜 하필이면 광복절에 개인 일정을 잡았는지, 광복절 기념식이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해도 되는 행사인지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