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어선 한강하구 또 진입…민정경찰, 퇴치작전 재개

전날 모든 中 어선 한강하구 이탈 이후 또 진입
야음 이용해 10여척 미만 어선 들어와
中 어선, 퇴치 작전 시작으로 北 연안으로 피신
  • 등록 2016-06-14 오전 9:59:59

    수정 2016-06-14 오전 9:59:59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중국 어선이 한강하구 중립수역에서 또 다시 모습을 드러내 민정경찰이 퇴치 작전을 재개했다.

14일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어제 밤 10여척 미만의 중국 어선이 다시 한강하구 지역으로 들어왔다”면서 “오늘 아침 중국 어선 철수 유도 작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작전 재개로 현재 중국 어선들은 모두 북한 연안으로 이동했다”면서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작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어선에 대한 민정경찰의 퇴거 작전 나흘만에 중국 어선들은 모두 한강하구를 빠져나갔었다. 우리 군은 지난 10일부터 해경과 유엔사로 구성된 민정경찰을 꾸려 불법조업을 벌이는 중국 어선 철수 유도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일 우리 군과 해경, 유엔사 군정위로 꾸려진 민정경찰이 한강하구중립구역(DMZ)에서의 중국 어선 단속을 위해 출동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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