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서대문구, 대학생 톡톡 아이디어로 신촌 활성화

신촌과 연계된 강의 진행할 관내 대학·대학원 교수 대상
선정된 1개 학과에 최대 250만 원까지 보조금 지급
수강 학생들, 야외탐방·공개수업·타운홀미팅에도 참여
  • 등록 2016-02-01 오전 9:56:49

    수정 2016-02-01 오전 9:56:49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대문구가 올해 1학기 정규 강의에서 신촌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 실습을 진행할 관내 대학 학과를 공모한다.

이번 ‘대학-지역 연계수업 공모’는 신촌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대학의 전문성과 참신한 시선으로 찾기 위해 추진된다. 선정 학과에는 조사비와 연구활동비가 지원되는데 참여 학생들은 전공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회를 갖는다. 공모 대상은 학점 인정이 되는 정규 강의를 신촌 지역과 연계해 운영하길 희망하는 관내 대학과 대학원 교수다.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시사항란에서 신청서와 강의계획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2월 12일까지 이메일(edenhall@sdm.go.kr)로 제출하면 된다.

서대문구가 예시로 든 상가 공실 활용, 임대인 임차인 상생, 문화와 상권 동반 성장, 신촌 브랜드 개발, 연세로와 이대 앞 연계 강화, 간판과 가로등 디자인 등 20여 개 주제를 참고해도 된다. 구는 강의의 공익성과 지역연계성, 학생 참여도, 지역네트워크 활성화 등 정해진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하고 1개 학과에 최대 250만 원까지 총 1750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학과는 정규 수업을 통해 신촌의 경제, 문화, 주거, 복지,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다. 또 야외탐방이나 공개수업을 갖고 5월에는 지역연계 수업 성과를 신촌 주민, 상인 등과 공유하는 타운홀미팅에도 참여한다. 아울러 수업 성과물은 사진, 영상, 보고서, 모형 등으로 기록화해 구에 제출한다.

한편 신촌동은 2014년 12월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청년과 지역이 함께하는 신촌만들기’라는 주제로 2018년까지 문화, 경제, 주거재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곳은 대학과 인접했는데 대학과 지역 간 교류가 미진하고 학생들도 이곳을 지나치는 공간 정도로만 인식해 왔다.

하지만 서대문구가 대학과 학생의 지역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연세대, 이화여대, 추계예대, 명지전문대 등 4개 대학 14개 학과의 지역연계 수업을 지원했다. 분야는 도시공학, 건축, 인문, 경제, 사회, 복지, 문화예술, 서비스디자인 등으로 다양했다. 참여 학생들은 지역자원 조사, 주민인터뷰, 야외수업, 지역활동가 및 전문가 연계 등을 통해 지역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구에서도 도시재생사업지 설명, 현장탐방 안내, 구청장 특강 등을 통해 협력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지난해 신촌 활성화를 위한 학생들의 관심과 활동이 놀랄 만큼 창의적이고 열정적이었다”며 “대학과 주민이 함께 고민한 성과가 지속적으로 축적돼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동네방네]서대문구, 설 대비 물가안정 총력
☞ [동네방네]서울 서대문구, 지역 내 경로당 안전 점검 실시
☞ [인사]서울 서대문구
☞ [동네방네]서울 서대문구, 모든 부동산 중개업소에 직원 현황판 설치
☞ [인사]서울 서대문구
☞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4구역 ‘상암DMC파크뷰자이` 전세난 속 내집마련 대안으로 우뚝
☞ [인사]서울시 서대문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