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벤처창업 공모전', 미래먹거리 아이디어 속속 집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2014 C-Lab 벤처창업 공모전'
중간집계 결과 총 2100여건 아이디어 접수
소프트웨어·사물인터넷·웨어러블 등 다수 차지
  • 등록 2014-11-24 오전 11:01:36

    수정 2014-11-24 오전 11:01:36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이 지원하는 벤처창업 공모전에 미래 먹거리인 소프트웨어,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아이디어가 주류를 이뤘다.

삼성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2014 C-Lab 벤처창업 공모전’의 중간집계 결과 총 2100여건의 창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2014 C-Lab 벤처창업 공모전’은 지난 11월 10일부터 12월 1일까지 홈페이지(http://c-lab.dgccei.kr/)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 최종 선발된 팀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위치한 C-Lab에 입주해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된다.

마감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제출된 아이디어를 분석한 결과, 소프트웨어 관련 주제가 2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사물인터넷 13%, 웨어러블 10%로 미래 먹거리인 ICT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최종 경쟁률은 100대 1을 넘을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인에게도 창업의 문호를 개방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인 만큼 어려운 기술을 사용하지 않은 개념적인 아이디어도 상당수였다. 12월 중순 진행될 프레젠테이션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사업성을 판별할 예정이다.

삼성은 최근 선발된 팀들의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또 삼성전자(005930)의 오픈이노베이션센터(OIC)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은 최종 선발된 팀에게 초기 지원금 2000만원을 포함해 전문가들의 심사와 단계별 평가를 거쳐 사업화까지 팀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최종 선발된팀이 입주할 대구 C-Lab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위치한 대구 무역회관 13층에 1388㎡ 규모로 12월말 입주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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