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 공식 모의고사인 9월 모의고사가 시행됐다. 3일 전국 2114개 고등학교와 290개 학원에서 시행된 9월 모의고사에는 총 63만981명이 응시했다.
| △ 9월 모의고사의 난이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 |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모의고사 1교시 국어영역에 대해 “쉬운 문항과 중간 정도 난이도를 가진 문항들을 중심으로 구성하면서 상위권 변별을 위해 고차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을 출제했다”며“6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해 적정한 난이도가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2교시 수학영역은 비교적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설교육업체들은 지난 6월 평가와 비교해 난이도가 다소 높았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1등급 등급컷은 6월 모의고사보다는 약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3교시 영어영역은 국어와 마찬가지로 대체로 평이한 난이도였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EBS에서 지문을 크게 변형하지 않고 출제된 문항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9월 모의고사 ‘필적확인란’의 문구는 “눈 맑은 사람아, 마음 맑은 사람아”라고 전해졌다. 이성선 시인의 ‘풀꽃’에 나오는 문구다. 1, 2학년들의 시험지에는 고은 시인의 ‘그 꽃’ 중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이 필적확인문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 관련기사 ◀☞ 특전사 사망케한 포로 체험훈련, 해외선 어떤 강도로 진행되나보니☞ 미스 미얀마 아웅, 16세 나이로 ‘18세 이상 대회’ 출전할 수 있었던 전말 공개☞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CEO가 밝힌 결정적 이유보니 ‘감동’☞ 미스 미얀마 발언으로 본 韓 성형실태, 1000명당 성형인구가 무려...☞ 세월호 1등 기관사, 침몰 전 캔맥주 마신 진짜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