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90선으로 털썩..기관 매도폭 확대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기관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기관은 7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4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20포인트(0.51%) 내린 1993.86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6억원, 282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292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총 2984억원이 순유입되고 있다.

의료정밀, 통신,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다. 특히 철강·금속, 종이·목재, 음식료품 등이 1% 넘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28% 내린 14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POSCO(005490) 현대중공업(009540) LG(003550) 등이 1~2%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등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하면서 전일대비 1.40포인트(0.26%) 오른 530.94에 거래되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는 전일대비 3.80%, 에스엠(041510)은 5.09% 오르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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