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001230)은 포항 형강공장에 형상계측설비를 설치하고 지난달 말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회사 측 관계자는 “형상계측 설비 도입으로 H형강 제품 기준으로 연간 6000t 증산이 가능하게 됐고, 설비 국산화로 약 3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까지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2011년 16여 억원을 투자해 형상계측설비 개발에 착수했다. 국내 설비제작업로 철강계측기 제조 부문에 경쟁력 있는 팔마텍과 손잡고 동국제강 생산·전기·정비팀과 중앙기술연구소 등이 참여해 장비 국산화의 결실을 맺었다.
동국제강은 형강 전문 생산기지인 부산공장에도 이번 국산화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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