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형강·형상계측설비 국산화 성공

H형강 기준 연간 6000t 증산 가능
수입대체 효과 30억원
  • 등록 2013-07-01 오전 11:32:32

    수정 2013-07-01 오전 11:32:32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동국제강은 국내 최초로 형강·형상계측설비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일 발표했다.

동국제강(001230)은 포항 형강공장에 형상계측설비를 설치하고 지난달 말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회사 측 관계자는 “형상계측 설비 도입으로 H형강 제품 기준으로 연간 6000t 증산이 가능하게 됐고, 설비 국산화로 약 3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까지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2011년 16여 억원을 투자해 형상계측설비 개발에 착수했다. 국내 설비제작업로 철강계측기 제조 부문에 경쟁력 있는 팔마텍과 손잡고 동국제강 생산·전기·정비팀과 중앙기술연구소 등이 참여해 장비 국산화의 결실을 맺었다.

형강·형상계측설비는 제품의 규격을 변경할 때 샘플의 치수를 레이저, 카메라를 이용해 자동으로 측정해주는 3차원 측정설비다. 형강제품은 H형강, 앵글, 찬넬, 플랫바 등 형상이 다양해 제품의 치수를 정확히 측정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유럽, 일본 등의 제품을 주로 사용해왔다.

동국제강은 형강 전문 생산기지인 부산공장에도 이번 국산화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 동국제강, 국제종합기계 주식 전량 강제 무상소각
☞ NICE, 동국제강 등급전망 '부정적' 평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