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동물` 기괴한 화석의 주인공 `씨렉스`

  • 등록 2012-05-16 오후 1:59:08

    수정 2012-05-16 오후 1:59:08

▲ `씨렉스 3D` [서울=뉴시스]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2억년 전 바다를 지배한 포식자 `씨렉스`

1795년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에 반입된 이래 `마스트리흐트 미지의 동물`로 불리던 기괴한 화석의 주인공 `씨렉스`를 3D로 만나볼 수 있게됐다.
 
`프리미엄 컬처 다큐멘터리` 전용 상영관인 서울 여의도 63시티 `63아이맥스`가 프랑스·영국 합작 가족 다큐영화 '씨렉스 3D'를 20일부터 상영한다.

이 영화는 씨렉스가 활동하던 쥐라기와 백악기 바다의 공룡들을 다룬다. 괴력의 공룡인 리오플레우로돈, 8m에 달하는 긴목을 지닌 엘라스모사우르스, 어룡중 가장 몸집이 큰 쇼니사우루스 등 신비로운 바다 공룡들이 유영하는 장면들은 자체로 경이로움을 자아낸다.

첨단 3D 포토리얼리스틱(실물에 가장 가까운 CG기술) 이미지 테크놀러지와 국내 최고 높이의 자이언트 스크린(22.5m X 14m), 6.1채널의 아이맥스 환경에 의해 가시화돼 관객들은 숨 막히는 사냥 장면을 눈앞에서 지켜보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영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해양 과학에 입문하게 되고, 고생물학자들의 화석 발굴과 고생물 재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등 교육적 효과도 높다. 성인 1만2000원, 어린이 1만원. 문의전화 02-789-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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