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0월 21만여대..`해외 호조·내수 위축`

(상보)전체 판매 10.8% 증가, 내수는 4.3% 감소
  • 등록 2011-11-01 오후 1:32:07

    수정 2011-11-01 오후 1:32:07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지난달 해외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을 10.8% 늘렸다. 하지만 내수 판매는 전월은 물론이고 지난해와 비교해도 저조한 실적을 냈다.

기아차는 지난 10월 국내 4만1302대, 해외 17만1046대 등 총 21만2348대를 팔아 전년 동기보다 10.8%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체 판매량은 늘었지만 내수판매는 산업수요 감소로 전년보다 4.3% 감소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4만1302대를 팔았다. 전월과 비교해도 1.5%의 감소세를 보였다.

차종별로는 모닝 9677대, K5 9138대, 스포티지R 4370대, 쏘렌토R 3286대 등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특히 K5는 본격적인 미국공장 생산에 따른 원활한 물량 확보가 가능해져 지난달에 이어 9000대 이상 판매됐다. K5 하이브리드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총 3388대가 판매된 데 이어 10월에는 598대를 팔았다. 출시 이후 총 3986대 판매됐고 10월말 현재 총 계약대수는 4700여대에 달한다.

올해들어 10월까지의 내수판매는 40만8916대로 39만5247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기아차의 지난달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 8만2208대, 해외생산분 8만8838대 등 총 17만1046대로 전년보다 15.2% 늘었다.

국내생산분은 전년대비 0.8% 소폭 감소했고, 해외생산분은 35.4% 증가했다.

해외에서도 신형 프라이드를 비롯한 포르테,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주력 차종들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신형 프라이드가 2만6911대, 포르테 2만4623대, 스포티지R 2만4558대 판매됐고, 쏘렌토R은 1만8515대로 뒤를 이었다.

10월까지 해외판매 규모는 165만7704대로 지난해 129만9651대보다 27.5% 증가했다.

내수와 해외판매를 합한 연간 누계 판매실적은 총 206만6620대로 전년보다 21.9% 증가했다.

▶ 관련기사 ◀
☞기아차 10월 21만2348대 판매..전년비 10.8%↑
☞코스피, 상승 반전..`외국인·기관 매수`
☞기아차 `4분기부터 다시 가속패달 밟는다`-교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