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우리금융지주(053000)는 8일 중국 상하이에서 교통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의 고객 추천 및 상품 교차판매 ▲글로벌 제휴 ▲자금조달 ▲자회사간 정보교환 및 교류 등을 추진한다.
우리금융은 교통은행의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내 업무역량을 확대하고 중국 현지법인인 중국우리은행에서의 비즈니스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2015년까지 `글로벌 톱(Top)50` 진입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향후 위안화 결제관련 업무 등 상호 협조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교통은행은 중국 5대 은행중 유일하게 상하이를 기반으로 성장해 2005년 중국 은행중 최초로 홍콩과 중국 증시에 동시 상장했다. 3월말 현재 총자산 697조원으로 세계 50위권내 은행이다.
| ▲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이 8일 상하이에서 중국 교통은행의 후화이방(胡懷邦) 회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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