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는 2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랠리를 주도할 촉매들이 존재한다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88만원에서 96만원으로 높였다.
도이치뱅크는 "3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은 가이던스 수준이었지만 우리 예상보다는 훨씬 더 좋았다"며 "회사측은 4분기에 이익이 전분기대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봤지만 우리 추정치보단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삼성전자의 추정 EPS를 각각 15.4%, 5.1% 상향 조정했다.
이어 "원화 절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세트사업에서 점유율을 계속 높이고 있다는 점이 수익성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AM-OLED와 LED 성장세가 너무 좋다고 호평했다.
끝으로 "상당한 프리캐쉬플로우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 자사주 취득이나 배당 확대 등의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삼성-LG, 국내 휴대폰 시장서 `엇갈린 명암`
☞삼성·MS `그린IT` 협력..`윈도우7, DDR3 만난다`
☞`일하는 능력 보고 뽑자` 삼성전자, 채용제도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