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VG`, 주차 레이다가 장착됐다?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 첨단 신기술 공개
  • 등록 2009-10-08 오후 1:02:26

    수정 2009-10-08 오후 1:02:26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기아자동차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준대형급 신차 `VG(프로젝트명)`에 적용될 다양한 신기술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8일 "VG는 `사람을 배려하는 감성기술`을 목표로 자동차가 사전에 혹은 스스로 감지해 최적의 운전조건을 구현, 운전자의 품격은 물론 안전, 감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신차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VG에 ▲열선 스티어링 휠 ▲전동식 익스텐션 시트 ▲오토 디포그 시스템 ▲운전석·동승석 통풍시트 등 고급 편의사양을 대폭 적용했다고 전했다.

`열선 스티어링휠`은 열선을 좌석은 물론 운전대에도 확대 적용했으며, `전동식 익스텐션 시트`는 쿠션 앞부분을 확장해 허벅지를 충분히 받쳐줌으로써 편안한 운전을 제공한다.

앞 유리창의 김서림을 감지해 자동으로 제거해 주는 `오토 디포그 시스템`과 시트 등받이와 좌석에서 바람이 나오는 `통풍 시트`가 운전석과 동승석에 장착됐다.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이른바 ASV(Advanced Safety Vehicle) 기술을 탑재한 점 역시 VG의 강점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졸음운전 등으로 차량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차선이탈 경보시스템`이 작동,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켜 주며, 주차시 뒤는 물론 앞에 있는 장애물까지 감지해 경고음을 울리고 장애물의 위치를 알려 주는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LED 간접조명 포지션 램프, 퍼들 램프 등 빛으로 사람과 자동차가 교감하는 감성조명도 적용됐다.

기아차(000270) 관계자는 "VG는 고급 편의사양과 안전사양, 감성조명까지 차와 사람이 교감할 수 있는 첨단 감성기술의 집합체"라며 "VG의 출시로 연말 자동차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준대형급 신차 `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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