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차 11월 中판매 `회복세`

현대차, 지난 11월 판매량 두달만에 다시 월 2만대 넘어
기아차, 스포티지 투입으로 월 1만대에 ''육박''
현대·기아차 "기아차 2공장·현대차 2공장 준공되면 실적 좋아질 것"
  • 등록 2007-12-04 오후 3:02:18

    수정 2007-12-04 오후 3:02:18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차와 기아차의 11월 중국 판매실적이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대·기아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 11월 중국 판매실적은 전월대비 3.6%증가한 2만594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전월보다 31.9%늘어난 9575대로 집계됐다.

특히 현대차(005380)는 지난 9월에 이어 다시 월간 판매 2만대를 회복해 중국 판매가 추세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차종별로는 지난 11월 한달간 주력차종인 아반떼(현지명:엘란트라)가 총 1만1802대가 판매돼 지난 1월 1만2127대를 기록한 이래 올들어 두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이어 투싼 4126대, 엑센트 1945대, EF쏘나타 1903대, NF쏘나타 818대 순이었다.
 

기아차(000270)도 지난 3월 1만318대를 판매한 이후 계속 1만대를 하회하다가 지난 10월에 스포티지가 중국시장에 본격 투입돼면서 1만대에 육박하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차종별로는 우선 주력차종인 쎄라토가 5049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그 다음으로는 지난 10월부터 중국시장에 투입되기 시작한 스포티지가 2001대로 그 뒤를 이었고 프라이드 1767대, 옵티마 564대, 카니발 194대 순이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이같은 판매 회복세는 지난 9월부터 실행한 가격인하 효과와 더불어 기아차가 지난 10월부터 투입한 스포티지 등이 주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8일 준공될 기아차 중국 제2공장과 내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인 현대차 제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향후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 판매실적이 추가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 이같은 판매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기아차 제2공장의 가동이 본격화되고 내년 현대차 제2공장에서 중국형 아반떼 등이 출시되게 되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 판매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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