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JW중외제약, 비만치료제 신약후보물질 발굴 추진에 ↑

  • 등록 2024-07-19 오전 10:30:29

    수정 2024-07-19 오전 10:30:2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이 강세를 보인다. 국내 최초로 열대어를 활용, 비만·당뇨 등 대사질환 후보물질 발굴에 나섰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오전 10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600원) 오른 3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열대어 ‘제브라피쉬’를 활용한 대사질환 후보물질을 1년 내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제핏의 제브라피쉬 플랫폼에 JW중외제약의 여러 화합물을 접목해 비만과 당뇨 등 대사질환과 관련한 최적의 후보물질을 발굴하겠단 전략이다.

이와 관련 회사는 지난 10일 제브라피쉬 모델 전문 비임상시험기관 ‘제핏’과 대사질환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일반적으로 신약개발 후보물질 발굴까지는 5년 정도 걸린단 점을 감안하면, 인공지능(AI) 플랫폼 도움 없이 1년 내 도출하겠다는 목표는 파격에 가깝다.

이 같은 단축이 가능한 이유는 제브라피쉬 플랫폼의 효율성에 있다. 제프라피쉬는 인간과 유전적 구조가 80% 이상 유사하면서도 크기는 성체의 크기가 약 3~4㎝ 정도로 작다. 이 때문에 적은 양의 약물로 신속하게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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