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국제학술대회서 세포배양 독감백신 소개

감염 학술대회서 스카이셀플루 임상결과 발표
  • 등록 2015-11-09 오전 10:45:16

    수정 2015-11-09 오전 10:45:16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SK케미칼(006120)은 최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감염관련 종합 국제학술대회 ‘ICIC 2015’에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의 임상자료를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ICIC는 대한감염학회가 주관해 2년에 한번 개최되는 국제 행사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스웨덴, 아랍에미리트 등 12개국의 해외 연자 16명과 국내외 감염전문가 700여 명이 참석했다.

SK케미칼은 행사에서 스카이셀플루의 임상 3상에서 나타난 스카이셀플루의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자로 나선 송준영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스카이셀플루는 유효성 측면에서 유럽 의약품청(EMA) 기준을 만족시켰고 인플루엔자 B형은 유정란 기반 백신에 비해 면역원성이 우수했다”며 “중대한 이상약물반응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대조군과 비교해 이상 반응 발현율에 차이가 없었다”고 임상결과를 설명했다.

이어 “스카이셀플루는 최첨단 무균 배양기에서 생산해 외부 오염의 우려가 없고 바이러스에 필요치 않은 부분을 자른 고순도 정제된 백신”이라며 “제조 과정에서 계란을 사용하지 않아 계란 알레르기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SK케미칼은 지난 9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미국 미생물학회 주관 학술대회ICAAC/ICC 2105)에서 전세계 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스카이셀플루의 임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성인 3상 임상시험 결과는 세계적 의학저널인 ‘백신(Vaccine)’지 9월호에 게재되기도 했다.

스카이셀플루는 성인용으로는 국내 최초이자 소아청소년용으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세포배양 독감백신이다. 유정란이 아닌 동물 세포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배양하고 백신을 생산, 단기간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외부 오염에도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국내외 연이은 성과를 바탕으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약 2주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11월 접종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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