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출시된 네이버 오픈사전은 이용자 누구나 30개국의 언어에 대한 신조어, 유행어 등의 뜻풀이와 예문 정보를 등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 주로 신조어, 유행어 등 현지의 특수한 사회, 문화적 배경이 담긴 단어나 일상 표현, 전문용어 등 기존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단어들의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오픈사전에는 7만1387명의 이용자들이 참여, 총 4만6392개의 표제어가 신규 등록됐다.
네이버의 ’오픈사전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프랑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현지 대학의 한국어학과 교수 진 및 학생들은 현지 신조어, 일상표현 등을 오픈사전에 제공한다.
네이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 속 유용한 표현이나 신조어를 더욱 빠르고, 생생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면, 오픈사전에서는 한글 신조어 ’행쇼‘를 불어로 번역한 ’Soyez heureux‘, ’셀카봉‘을 인도네시아어로 표현한 ’Tongsis - Tongkat Narsis‘ 등의 예시를 만날 수 있다.
오픈사전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프랑스 리옹3대학의 학생 Abderrezak Dalila는 “개인적으로 이 프로젝트는 매우 큰 가치가 있다”며 “네이버 어학사전 콘텐츠를 보강하는 작업을 통해 한국어 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환 네이버 어학사전 셀장은 “‘오픈사전’은 국내 이용자들과 글로벌 이용자들의 집단 지성과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만큼, 더욱 다양하고 살아있는 어학정보를 만날 수 있어 이용자 만족도와 참여도가 높다”며 “네이버 사전은 향후 글로벌 서비스로 더욱 성장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네이버 실적, 3분기부터 개선 기대-NH
☞與 "네이버·다음 대표, 국감 증인 출석해야"
☞與, 내일 포털뉴스 편향성 토론회…업계는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