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 합병 반대해 달라"

  • 등록 2015-07-15 오전 10:48:08

    수정 2015-07-15 오전 10:48:08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15일 공개 성명을 통해 삼성물산 주주들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과의 합병에 반대해줄 것을 촉구했다.

엘리엇은 “매우 성공적이며 가치있는 사업으로써 오랫동안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삼성물산의 미래가치를 의도적이며 필사적으로 깎아 내리려는 시도를 목도했다”면서 “개인주주, 기관투자자, 국민연금 가입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지금 바로 행동을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삼성물산 주주들이 저평가된 삼성물산의 주식이 엘리엇의 관점에서 보면 미래가치가 매우 투기적이고 불확실한 제일모직의 주식과 억지로 교환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엘리엇은 “여러분이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모든 삼성물산 주주분들은 임시주주총회에서 불공정한 합병안에 반대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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