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컨설팅, 매일듣는 199초 ICT동향 서비스

  • 등록 2014-05-19 오전 10:53:14

    수정 2014-05-19 오전 10:53:1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IT전문 컨설팅 기관인 로아컨설팅(대표 김진영, www.roaconsulting.co.kr)이 음성콘텐츠 플랫폼 데일리(day.ly)를 서비스하고 있는 펠루(대표 최윤진)와 제휴해 로아컨설팅의일일 ICT 동향 보고서를 음성 형태로 바꾸어 편하고 쉽게 들을 수 있는 음성 브리핑서비스를 시작했다.

최윤진 대표는 중국 국영방송인 CCTV의 한국인 출신 아나운서로, 한국으로 귀국 후, 프리랜서 활동을 하면서, 음성콘텐츠의 사업가능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이후 개발자, 디자이너와 함께 팀을 꾸려 펠루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데일리는 팟캐스트와 같은 음성 콘텐츠에 매일이라는 주기성과 짧은 콘텐츠의 특성을 고려해 만든 모바일 서비스로, 팟캐스트(Pod Cast)와는 또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서비스를 개발한 최윤진 대표는“2011년 팟캐스트를 통해 방송된 나는 꼼수다는 회당 약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면서 “이를 통해 음성 콘텐츠에 대한 사람들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최 대표는 “재생시간도 제각각이고 불필요한 광고도 많다는 점이 불편했다”면서 “데일리는 모든 콘텐츠가 99초 단위로 짧고(99,199,299,599초) 매일 업데이트 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고 부연했다.

로아컨설팅은 점점 더 긴 텍스트 형태의 보고서를 읽기 보단, 비서가 옆에서 상냥한 목소리로 브리핑하는 느낌의 콘텐츠 서비스에 더 호응을 할 것이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와 제휴해 유료로 판매하는 일일 글로벌 ICT 동향 보고서에 실리는 5개의 최신동향중 가장 유용한 정보를 199초 단위로 아나운서의 음성으로 매일 전달한다.

김진영 대표는 “ 글로벌 데일리 보고서의 특성상, 시점이 매우 중요한 데,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브리핑해주는 컨셉이 보고서 성격과도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ICT 동향 서비스를 시작으로 보다 폭넓은 제휴관계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는 99초단위로(최대 10분) ICT 동향을 포함하여, 책, 인문학, 기업분석, 뷰티, 증권 등등 100개의 채널을 만들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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