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물 2곳중 1곳, 장애인 화장실 없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46.7% 그쳐..복도 등 포함 전체 설치율 67.9%
복지부 "필요시 시정명령 등 후속조치 취할 것"
  • 등록 2013-12-30 오후 12:00:00

    수정 2013-12-30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화장실, 욕실 등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절반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을 통해 실시한 ‘2013년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실태조사’ 결과 화장실, 욕실 등 위생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은 46.7%에 그쳤다고 30일 밝혔다. 출입문, 승강기, 복도 등 내부 편의시설 설치율은 80.6%였다.

전국 14만1000동 건물에 설치해야 할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승강기, 장애인 화장실 등 세부편의시설 630만여개중 428만여개가 설치돼 전체 설치율은 67.9%였다. 핵심세부시설의 설치율은 72.9%로 다소 높았다.

건물 유형별로는 관광휴게시설 설치율이 80.8%로 가장 높고, 문화집회시설(75.3%), 의료시설(74.9%)순이며, 반대로 공장의 설치율은 52.6%로 가장 낮았다. 시설주체별로는 공공시설 설치율(73.6%)이 민간시설(67.2%)보다 소폭 높았고, 광역시의 설치율(69.2%)이 도(67.1%)보다 약간 높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을 높이기 위해 제도개선 등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며 “건축허가나 준공검사시 편의시설 설치여부를 확인토록 하고, 이번 실태조사를 참고해 필요할 경우 시정명령 등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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