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경의선숲길 공원조성사업의 2단계 구간이 오는 8일 첫 삽을 뜬다. 2단계 구간은 서울 새창고개(마포구 도화동~용산구 효창동)와 마포구 연남동 구간, 용산구 잔여구간 등 폐철로 경의선 내 총 3.48㎞에 이른다.
서울시는 8일 오후 새창고개(백범교)에서 박원순 시장 등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의선숲길 공원조성사업 2단계 구간’ 착공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2단계 구간은 총 길이 3.48㎞, 총 면적 8만4268㎡로, 8일 착공해 오는 2015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경의선숲길 공원조성사업은 경의선 지하화사업으로 폐철로가 된 총 연장 6.3㎞의 ‘용산문화센터~마포구 가좌역’(홍제천) 지상부 구간을 녹색 선형공원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앞서 지난 2010년 12월 1단계 구간인 마포구 대흥동 일대(0.76㎞) 공원조성 사업이 시작돼 지난해 2월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