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는 30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자체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 공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의 개발 자회사인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가 ‘언리얼엔진3’를 사용해 개발하고 있는 중세 유럽 판타지 게임이다. 특히 지난 4년간 한재갑 총괄 디렉터를 필두로 총 개발진 15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그동안 다른 게임사에서 제작한 게임을 퍼블리싱하는데 주력해 오다 최근 MMORPG ‘레전드오브소울즈’와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야구의신’을 공개하며 자체 개발작을 늘려온 네오위즈의 야심작이기도 하다.
한재갑 총괄 디렉터는 “블레스는 영상을 통해 확인된 수준 높은 그래픽뿐 아니라 깊이 있는 스토리와 기획으로 마치 이용자가 실제로 게임 안에 존재하는 듯한 몰입감을 높여 진정한 리얼리티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장철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대표는 특히 “블레스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준비해왔다”며 “처음에는 블리자드나 엔씨소프트보다 경험과 인력이 부족했지만 과거 틀에 얽매이지 않고 국내 어떤 게임 조직에도 뒤떨어지지 않는 네오위즈만의 경쟁력을 만들자는 각오로 게임 개발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향후 블레스의 중국시장과 북미, 유럽시장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블레스는 다음달 8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012’에서 전투 플레이 영상과 실제 게임 체험버전이 일반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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