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 편의'' 거리가 아트다

현대카드, 환승역 아트쉘터 조성…마리오 화장실 ''예술공간'' 눈길
  • 등록 2009-08-26 오후 2:18:00

    수정 2009-08-26 오후 2:18:00

[노컷뉴스 제공] 버스정류장, 화장실, 공원 벤치 등 공공시설이 예술을 만나 '도심 속 갤러리'로 탈바꿈했다. 이러한 아트공간은 심미적 즐거움을 더하며 이용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 현대카드, 환승센터 내 '아트쉘터' 도입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서울역 앞 대중교통 환승센터의 12개 버스승차대를 '아트쉘터'로 변모시켰다. 예술과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아트쉘터'는 이용객 편의를 극대화하며 '장소기반 미디어(Locative Media)'로도 활용된다.

천장을 포함해 거의 모든 면을 18mm두께의 파워글래스와 투명 천연 수지로 구성해 내구성과 강도를 향상시키고 편안한 시야를 확보했다.

또한 아트쉘터는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디어로서의 기능도 수행한다. 현재는 미디어 아트와 서울시 시정홍보 등이 운영 중이며 향후 버스운행 정보, 날씨, 뉴스, 도시정보가 시간대별로 안내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공헌에 있어서 창의와 혁신의 기업문화가 반영된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하려 한다"며 "문화와 디자인에 대한 현대카드의 재능을 기부하는 것이 그 선택 중 하나"라고 밝혔다.

◈ '예술'과 '쉼터'의 만남


 
화장실에 들어서면 갤러리를 연상시킨다. 개점 9년차를 맞은 마리오아울렛(대표 홍성열, www.mario.co.kr)이 최근 화장실을 리모델링해 '아트공간'으로 변신시킨 것.

벽면을 가득 채운 그림은 미국 모던 팝아트인 '핀업걸 아트(Pin-up Girl Art)'를 모티브로 한다. 금발의 발랄한 여성, 자유분방한 스타일, 우발적 속옷 노출 등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연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주 고객층인 여성들의 반응이 좋아 추가적인 아트공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야외 휴식공간인 '아트벤치'도 도심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정동길의 '예술의 길 사색의 자리(최병훈 작품)'와 '라디오 정동(디자인 로커스 작품)', 종로타워 광장의 '원의 정원(홍승남 작품)'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서울시에서도 여의도 마포대교 남단 교량 하부에 '서울색 공원'을 조성해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조형물 및 벤치 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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