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證, 뱅크에셋과 제휴..판매채널 확대

  • 등록 2009-06-18 오후 2:35:30

    수정 2009-06-18 오후 3:08:43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독립법인대리점(GA)인 뱅크에셋과 신규 고객 유치와 금융상품판매 확대를 위해 제휴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뱅크에셋은 재무설계, 맞춤형 자산관리 등의 재무금융 컨설팅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금융서비스 기업이다.

증권사는 주로 지점을 찾아오는 고객에게 금융상품을 판매하지만, 독립금융사를 통하면 직접 고객을 찾아가 판매하기 때문에 새로운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다.

이같은 독립금융사는 현재 미국, 영국 등 금융 선진국에서 활성화돼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보편적이지는 않다. 그러나 자본시장법 시행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점차 금융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우리투자증권은 작년 KFG와 밸류에셋에 이어 올해 한국리치, 카이스인베스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독립대리점과의 제휴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로 신규판매채널 확보와 신규고객 개척을 기대할 수 있다"며 "고객들에게 전문화된 우량금융상품과 체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함종욱 WM전략그룹장(왼쪽)과 뱅크에셋 박석암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제휴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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