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무능한 윤핵관,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 결정해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새 지도부가 현 사태 수습하는게 순리"
  • 등록 2022-08-30 오전 10:35:47

    수정 2022-08-30 오전 10:35:47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와 현 지도부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현 사태를 야기한 소위 윤핵관(윤석열대통령 핵심 관계자)의 행태를 보면 무능하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다”며 “이렇게 당이 분열되고 자기들만 살아남는다고 해도 결국 다음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고 또 다시 소수당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어 “현재와 같이 입장이 다른 주장을 하다고 해당 정치인을 내치고 감점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본인들에게도 아무 실익이 없다”며 “새 정부에서 추진하는 개혁 방향이나 국정과제들이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권 원내대표가 빨리 사퇴하고 새 지도부가 현 사태를 수습하는 순리를 밟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7일 진행한 의원총회 결의와 같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추가 징계를 하는 경우에 현 사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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