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20일에도 고유가발 무역적자 지속

수출 24.1% 늘어난 386억달러…반도체·車 수출 증가
원유·석유제품 등 수입 급증하며 48억달러 무역적자
  • 등록 2022-05-23 오전 10:22:02

    수정 2022-05-23 오전 10:22:0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5월 초중순에도 고유가발 무역적자 흐름이 이어졌다.

관세청은 5월 1~20일 수출액이 386억달러, 수입액이 434억달러로 48억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출이 24.1% 늘었으나 수입은 이보다 많은 37.8% 늘었다.

(표=관세청)
5월 무역적자는 고유가 여파다. 국제유가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상승하더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직후인 3월 이후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수입액도 이에 비례해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 무역수지 역시 이 여파로 지난해 12월 적자 전환했으며 이후 지난달까지 5개월 중 2월을 뺀 4개월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5월 1~20일 수입 증가도 에너지가 주도했다. 원유 수입액은 전년보다 84.0%, 석유제품 수입도 40.6% 늘었다.

수출은 호조를 이어갔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13.5% 늘었으며 승용차(17.5%), 자동차 부품(8.3%) 등 수출도 늘었다. 석유제품 수출도 유가에 연동해 145.1%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 수출이 6.8% 늘고 수입이 37.3% 늘었다. 미국 수출은 27.6%, 수입은 21.5% 증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