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지역 내 산업시설을 활용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경기 양주시는 지난 1일 산업자원과 연계한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지역 산업견학 명소에 여행업계 종사자를 초청해 설명하는 ‘산업관광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 (사진=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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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관광 팸투어’는 사회·문화적 가치가 있는 산업관광 자원을 발굴, 관광과 접목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개발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 관광자원 발굴·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팸투어 참석자들은 양주시 대표 산업관광지로 꼽히는 필룩스 조명박물관과 서울우유 양주신공장을 찾아 코로나19 시대 신 관광분야로 떠오르는 산업관광 자원으로의 활용가능성, 상품성 등을 모색했다.
이들은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명 조명산업 전문기업 필룩스가 운영하는 조명박물관을 찾아 전시실을 관람하고 빛·조명을 활용한 다양한 시설을 체험했다.
이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가공 공장이자 친환경 고효율 스마트형 공장인 서울우유 양주신공장에서 제품생산 공장 내부를 견학한 뒤 향후 홍보관 개관에 따른 산업관광 활성화 연계방안을 공유했다.
김종석 부시장은 “경기도 산업관광지 팸투어를 계기로 양주시 대표 산업자원을 홍보하고 관광 상품화 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업계와 생산기업을 연계해 산업관광 자원들이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