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최고 의약품 규제당국인 EMA는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및 모더나로부터 백신 사용승인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EMA는 “두 회사의 백신의 임상시험 데이터가 효능과 안전성을 충분히 입증하는 지 살펴보기 위해 관리들이 성탄절까지 업무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WSJ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EMA는 이른 시일 내에 4억 4800만명에 달하는 유럽인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빠르면 이달 내로 백신의 유럽 내 시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이자와 모더나는 미 식품의약국(FDA)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도 이미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아울러 캐나다와 일본, 호주 등지에서도 보건당국의 검토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