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해외직원 본사 초청 글로벌 리더십 교육 실시

해외직원 50명 본사 및 터미널 방문
현대정신과 한국문화 등 체험·공유
  • 등록 2015-05-13 오전 10:00:00

    수정 2015-05-13 오전 10:00:00

현대상선 해외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김치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현대상선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상선은 해외직원 50명을 10~17일 1주일간 본사로 초청해 글로벌 리더십 교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대상선(011200)이 진행하는 글로벌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GLDP: Global Leadership Development Program)으로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인력 육성 프로그램이다.

GLDP는 해외 현지 직원을 한국 본사로 초청해 리더십 교육 및 업무협의는 물론 현대부산신항만 등 영업현장 견학과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정신, 역사, 문화, 비전 등 공유 △리더십 직무역량 강화, 소통 기술 및 프레젠테이션 스킬 강화 △사업계획 리뷰, 세계 경제 전망, 글로벌 해운 트렌드 및 전망, 업무·기능별 분임 토의 등 총괄별 업무 협의 △명동, 창덕궁 등 한국의 주요 명소를 방문,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등 총 4가지 분야에 34시간의 집체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해외직원 교육은 5년이상 장기 근속자가 대상이며 미주 11명, 유럽 10명, 중국본부 8명, 서남아본부 14명, 대만 1명, 홍콩 4명 등 총 50명이 참여한다. 현대상선은 글로벌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인 GLDP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GLDP)을 통해 해외 현지 직원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애사심을 높일 수 있다”며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개인별 역량을 강화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업종의 특성상 전세계에 걸친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하면서 본사에서 파견하는 주재원 외에도 해외 현지직원들을 채용해 현지 영업을 강화하는 해외 현지화 전략을 펼쳐왔다.

한편 현대상선은 GLDP외에도 인재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HELDP(Hyundai Executive Leadership Development Program)’를 매년 한 차례씩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차장·부장급 대상으로는 ‘HLDP’ 프로그램을 열어 매월 2박3일간 합숙교육을 통해 경영시뮬레이션 게임, 팀별 과제 해결 등 주어진 과제에 대한 창조적 해결 능력을 키우도록 하고 있다. 과장급을 대상으로는 분기별로 ‘HIDP(Hyundai Innovator Development Program)’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든 직원이 재직 중 한 차례 이상 자신의 업무와 관련 있는 선박에 승선해 생활하게 하고 해외직원이 한국 본사에서 교차 근무하는 제도도 시행중이다.

현대상선 해외직원이 “사랑해요 KOREA”를 외치면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상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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