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낙폭 확대..119만원도 하회

  • 등록 2014-09-03 오전 10:39:47

    수정 2014-09-03 오전 10:39:4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낙폭을 점차 확대, 118만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3일 오전 10시3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92% 하락한 11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해 120만원까지 올랐던 삼성전자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장중 한때 118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전일 2년 만에 120만원을 하회한데 이어 이날 119만원선도 붕괴된 것이다.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 2012년 8월27일 기록한 118만원 이후 최저치다.

이날 달러-엔 환율이 105엔까지 올라가면서 엔저로 인한 경쟁력 악화 우려가 더욱 높아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7조원에서 5조원으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60만원에서 145만원으로 낮춰잡았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회복을 목표로 중저가폰 판매를 확대해 계획한 8200만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평균판매단가가 전분기대비 21% 하락하고 마케팅 비용은 늘어 수익성은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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