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3Q 영업익 전년比 두배..고수익 사업 강화(종합)

  • 등록 2013-11-05 오전 11:31:48

    수정 2013-11-05 오전 11:31:4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046890)는 3분기 영업이익이 31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270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1억원을 기록해 40% 증가했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분기에도 12%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글로벌 LED 기업들과 수익성 측면에서 격차를 벌렸다.

아크리치2 조명용 LED 모듈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로 조명사업의 매출비중이 확대됐고, IT사업 분야에선 태블릿 PC 등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사업구성이 고수익 사업들로 재편됐다는 설명이다.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순수조명이 차지할 만큼 조명사업부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자동차 내외장재 등에 LED 조명이 사용되면서 조명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획기적인 교류구동가능 AC LE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아크리치2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중국 가로등 프로젝트에 적용되면서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아크리치2는 옥외조명 뿐 아니라 실내등에도 적용되면서 해외 조명제조회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반도체는 180lm/W의 세계 최고 밝기 패키지를 내놓으며 기술선도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직하형 TV의 백라이트 원천기술인 블랙홀 렌즈 특허 및 아크리치2, 엔폴라 등은 대표적인 시장 선도형 기술사례로 꼽힌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년에 더욱 본격화 될 LED 조명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반도체는 연결기준으로 4분기 매출 2400억~2600억원, 영업이익률 8~10%의 실적가이던스를 제시했다. 4분기는 전통적으로 IT산업의 비수기인 점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마틴 윌렘센(Marten Willemsen) 서울반도체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전세계 LED 관련 산업 전반에서 서울반도체는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내세워 자사 제품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LED 기술력의 우위를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할 혁신적인 신제품을 계속 출시하고 글로벌 리딩 LED 기업으로서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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