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전환..1960선 회복

  • 등록 2013-02-01 오후 2:33:04

    수정 2013-02-01 오후 2:33:04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점차 축소하다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1일 오후 2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1 포인트 (0.08%)오른 1963.45를 기록중이다. 오전 한때 기관의 매도공세와 장 초반 매수세였던 외국인마저 ‘팔자’로 돌아서면서 194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점차 낙폭을 줄이다 오후들어 플러스로 돌아섰다. .

오전 장에서는 엔약세의 악몽 재부각,두산그룹의 동반 급락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잠시 주춤했던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90엔대를 상향 돌파해 91.69엔을 기록하면서,국내 주력 수출기업들의 경쟁력 및 수익성 악화라는 측면이 재부각됐다. 또 두산건설의 증자우려와 다음주 초에 발표될 중공업 및 인프라코어의 실적 우려감도 두산그룹주의 하락을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오후로 접어들면서 중국의 1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2.3을 기록하며 2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과 미국 상원이 채무한도 일시 유예 법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9억원, 333억원 팔자세다. 개인만이 402억원 매수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9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두산그룹주의 급락 영향으로 기계 업종이 3% 가까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종이 2% 이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통신업과 보험,운수장비, 금융업종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이 전일대비 2.93% 상승한 3만3350원에 거래중이고,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등이 오름세다.

반면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중공업(009540)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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